라스트 오브 어스

라스트 오브 어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를 시작합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라고는 하지만 실제 플레이한 버전은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버전입니다.
엔딩을 본지는 꽤 되었는데 계속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를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공개하게 되었네요.
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구입 배경

그러면서 타이틀 몇개를 같이 샀었죠. 그중에 하나가 바로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였습니다.
지인들에게 PS4를 사게되면 뭘 해야하는지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스트 오브 어스를 뽑더군요. 저도 들어본 게임어었고, 엄청난 게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구입했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2033년, 정체 불명의 곰팡이가 2013년에 퍼져 꽤 많은 인류가 죽거나 감염된 상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 시대가 언제인지 궁금했는데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2033년이라고 해서 많이 놀랬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시대의 배경과 크게 다른 부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나 무기 등등…
암튼 2033년이라고 하지만 현재 같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곰팡이 균으로 인해서 철들은 대부분 다 녹슬어 있고, 도시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기거나 숲으로 뒤덮여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기말적인 배경에 밴딧들과 감염자들은 주인공을 공격합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파이어 플라이'라는 단체의 기지로 엘리를 데리고 가는게 이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파이어 플라이의 정체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파이어 플라이의 정체는…

특징

현실적인 전투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엘리는 건드리지 말자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엘리는 건드리지 말자
게임을 클리어하면서 '정말 재미있다!'는 느낌을 꾸준히 느끼며 플레이한 게임은 라스트 오브 어스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재미있는데 뭔가 하다보면 반복적이고 지루하고…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분석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전투 자체가 엄청 찰집니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찰지다!'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네요. 적들의 AI는 매우 뛰어난 편이라 마냥 엄폐하면서 싸울 수 없고, 총을 맞으면 정말 총 맞으면 이럴것 같은 상태가되어 조작에도 영향을 줍니다. 비틀거리고 쉽게 이동도 어렵고.
또한, 중반 이후에 활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에도 활시위 당기는 부분이 매우 현실적입니다. 이런 현실적인 움직임은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사인 너티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었는지 예상되더군요.
그렇다고 너~~무 어려워서 진행이 안되는 경우는 없다는 점. 이점 또한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뛰어난 그래픽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가을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가을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PS4 Pro로 리마스터 버전을 플레이 했습니다.
보통 후속 게임기를 대응하는 리마스터 버전이 나오더라도 원작과 큰 차이없이 텍스쳐만 좀 개선하는 정도로 나오는데요. 이건 완전 달랐습니다.
마치 라마스터 버전이 아니라 그냥 PS4 Pro로 출시한 새로운 게임같은 느낌을 받았다는거죠.
그래픽의 디테일은 매우 뛰어나서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와 몰입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리마스터는 이래야 한다! 는 새로운 기준을 만든 느낌입니다.
라스트 오브 어스 – 아름답다
라스트 오브 어스 – 아름답다

엄청난 연기력과 개연성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조엘에겐 과거가 있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조엘에겐 과거가 있다.
이 게임에서 주인공들의 연기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인공인 조엘과 엘리.
조엘은 삭막한 시기에 살면서 자연스레 무자비하고 건조한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어쩌다 만나게 되는 엘리.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조엘의 감정의 변화가 느껴지게 됩니다.
이건 이 게임을 직접 해봐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러한 감정의 변화의 개연성도 충분히 공감이 간다는 것이 대단할 뿐입니다. 즉, 억지가 거의 안느껴진다는거죠.
너티독의 또 다른 게임인 언차티드4의 인물 표정 연기력과는 비교 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 리마스터에서 이 정도면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수집과 제작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이 무기의 제작과 업그레이드 입니다. 무기 또한 내구성이 있어고 탄약도 부족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크게 권총/장총/활의 무기가 있는데 부품을 수집하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부분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요. 이건 툼레이더와 매우 유사해보였습니다.
이런 업그레이드가 전투에 있어 매우 중요한데 그렇다보니 수집과 제작을 하는 것 자체가 여타 게임에서처럼 쓸모 없는 일이 되지 않는다는거죠.
즉, 게임에 뿌려진 거의 모든 컨텐츠들이 쓸모 없이 버려질 요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게임들을 해보면 이렇게 만들기가 왜 어려운 것인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강렬한 스토리와 배경 음악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엘리, 후반엔 엘리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엘리, 후반엔 엘리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아~ 정말 이 게임의 스토리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도대체 이게 어떻게 끝날려고…'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 깔끔한 마무리에 놀랐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이러한 결말을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미션의 끝부분과 엔딩 직전까지의 컷신은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또한, 스토리의 개연성까지 매우 치밀합니다. 게임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에 두는가에 따라 특정 부분은 좀 미흡하게 느껴지는 게임들이 대부분인데… 이 게임은 스토리라인까지 완벽하니...

2013 GOTY 최다 수상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조엘과 엘리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조엘과 엘리
2013년 GDC/BAFTA 수상도 했던 라스트 어브 어스!
게임은 풍년인데 할 시간은 점점 없어지는 요즘의 시대에 GOTY는 꼭 해보고 죽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봤던 GOTY 최다 수상작에서도 라스트 어브 어스는 최고입니다.
무려 249개의 GOTY를 받았으니...
또한 이 시기에 GTA 5가 출시되어 일부 유저들은 최다 GOTY가 GTA 5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결과는 압도적인 득표차로 비평가, 팬투표 모두 에서 최다 GOTY를 수상을 했었습니다.
이런 게임.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총평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맹세…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 – 맹세…
라스트 오브 어스 리뷰의 총평을 남겨봅니다.
죽기전에 꼭 해야할 일들에 라스트 오브 어스 플레이가 없다면 지금 추가하세요.
PS4가 없다고요? 그럼 사세요. 오직 라스트 오브 어스 플레이만으로도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리뷰를 작성하는 시점에는 이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출시일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그전에!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 없는 게임입니다.